아무리 자도 피곤한 이유? 당신도 비타민 D 결핍일 수 있어요.

푸른 바다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

 

피곤하고 우울한 날이 계속된다면, 단순한 컨디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.

현대인에게 매우 흔한 영양소 결핍 중 하나인 비타민 D 부족이 그 원인일 수 있습니다.

비타민 D란 무엇인가요?

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, 우리 몸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또한 면역 기능 조절, 세포 성장, 염증 억제 등 다양한 생리 작용에도 관여합니다.

비타민 D가 부족하면 나타나는 증상

• 만성 피로: 충분히 자도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.
• 근육통 및 근력 저하: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위험을 높입니다.
• 뼈 통증과 골다공증: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어려워져 뼈가 약해집니다.
• 우울감 및 기분 저하: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우울감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.
• 면역력 저하: 감기나 독감에 자주 걸리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
비타민 D 부족 원인

1. 햇볕 부족: 비타민 D는 피부가 자외선 B(UVB)를 받으면 합성되는데, 실내 생활이 많으면 자연 합성이 어렵습니다.
2. 피부색: 멜라닌이 많은 피부는 비타민 D 합성이 더딜 수 있습니다.
3. 노화: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비타민 D 합성 능력이 감소합니다.
4. 비타민 D 섭취 부족: 계란, 연어, 버섯, 간유 등의 섭취가 적으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.
5. 흡수 장애: 장 질환(크론병, 셀리악병 등)이 있는 경우 영양소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특히 주의해야 할 사람들

다음과 같은 분들은 비타민 D 결핍 위험이 높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:

• 하루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직장인/학생
• 피부를 가리는 복장을 주로 입는 분들
• 노년층, 임산부
•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분들

비타민 D 상태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?

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에서 혈중 25(OH)D 수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일반적으로 20ng/mL 이하이면 결핍, 30ng/mL 이상이면 정상으로 봅니다.

결론

비타민 D는 단순한 뼈 건강뿐 아니라, 면역력, 기분,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.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일수록 결핍에 더 민감하므로, 식단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필요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혹시 지금도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기분이 가라앉는다면, 비타민 D를 한 번 체크해보세요.